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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혜민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안녕하세요.
2022년 2월에 졸업한 32기 안혜민입니다. 먼저 오랜만에 동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많은 동문들이 좋은 추억을 되살렸으면 합니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MBA를 고민 중인 분들이 옳은 방향으로 마음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입학 당시 저는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접하는 대학원 생활이 다소 어색했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편하게 마음을 열 수 있었고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너무도 소중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직도 함께해주시고 있는 동기들, 선배,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2.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가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하시고 계신 일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2부문 운영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는 연간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적 점검 회의를 통해 목표 달성률 및 진도율을 관리합니다. 또한 영업팀의 현장 업무 지침을 수립하고 실적을 수치화하여 관리합니다.
저희 회사는 입사 후 가장 먼저 직영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며 점포 관리 경험을 쌓습니다. 이를 토대로 15-18개 정도 가맹점을 담당하여 컨설턴트로 경영주와 회사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현재 지원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3. 서울시립대학교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많은 국내외 MBA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서울시립대학교 MBA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항상 ‘현재 내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경영학에 대한 열망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재충전도 하고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MBA 과정을 알아보던 중 시립대가 그 중 눈에 띄었습니다. 고민 끝에 시립대 MBA를 최종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는 첫째, 훌륭한 교수진, 둘째, 해외학술제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경영학 각 전공마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께 배움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컸습니다. 또한 MBA는 이론적인 학습 이상으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특별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시립대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1년에 한 번 해외에서 지식과 인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학술제가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저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4. MBA 수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이나 학습 경험을 꼽아 주신다면? 그리고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하신 내용들이 실무 현장에서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케팅프로젝트과제연구 등 전공별 프로젝트과제연구 수업에서는 내가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지도교수님의 1대 1 지도로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때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구체적인 경영 이슈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거나 본인의 전공 내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게 됩니다. 저는 전자였는데요, 우리가 사회(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학문적으로 깊이 있게 조사하고 토론하며 정리해 보는 시간이 드물잖아요. 저는 이 강의에서 수행한 과제를 통해 저희 회사의 성장 과정부터 다양한 부분들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고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매년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현상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는 데 프로젝트과제연구 경험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5. 안혜민 원우님께서는 MBA 재학 중 원우회 회장으로도 봉사 해 주셨었는데요,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시는 것도 힘드셨을 텐데, 어떻게 원우회 봉사를 결심하시게 되셨는지, 힘드시지는 않았는지, 소감 말씀 여쭤도 될까요?
MBA에 지원하는 분들은 경영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 다양한 경험 등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원우회장이 저에게 앞으로 기업 경영에서 리더로서의 경험을 미리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역할이 되라고 확신했습니다. 나이, 성별, 직업을 떠나 마음 맞는 원우들과 원우회를 꾸려 원우회 전체를 대표해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언제 어디에서 해볼 수 있을까요. 이번 인터뷰를 위해 2022년도 스케줄표를 훑어보았는데요. 회장을 맡은 1년은 일정이 아주 빽빽했습니다. 지금은 그만한 스케줄을 억지로 잡으려고 해도 쉽게 잡히지 않을 거예요. 좋은 사람들과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그 해는 지금 저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6. MBA과정 동안 재학생으로서, 원우회장으로서, 원우, 동문들과 함께하신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21년 6월에 베트남으로 해외학술제를 다녀온 것과 11월에 교수님, 동문 선배님들, 원우님들을 모시고 ‘경영인의 밤’으로 마지막 원우회 행사를 마무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외학술제에 대한 열망이 컸던 원우님들을 위해 힘겹게 준비해서 3박5일 베트남 방문을 무사히 다녀왔는데요, LG 디스플레이 현지 시설 방문 및 강연, 다양한 견학 활동들을 통해 그동안 서로 잘 몰랐던 분들과도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영인의 밤은 그 해 여름방학 때부터 원우회 임원진들과 5개월 간 힘들게 준비를 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동문 선배님들, 원우님들이 참여해주셔서 200명이 넘는 인원을 모시고 포시즌스 호텔에서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샴페인을 들고 명함을 나누던 모습이 아직도 뿌듯한 마음으로 기억에 남네요.
무엇보다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마무리 하면서 주저 없이 나서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원우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이분들과는 아직도 모임을 이어올 정도로 돈독한 사이로 남게 되었습니다.
7. 끝으로 시립대학교 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과거에 어떤 고민에 대해서 해답을 찾았음에도 내년에 그 고민을 또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회사 후배랑 ‘어떻게 살고 싶은지’ 가볍게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그럼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그때 원우회를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2022년을 돌아봤어요. 그때 제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내렸던 결론은 ‘자기 자리에 충실한 사람은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지식이 깊어 지고 깊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생기고 때문에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잠시 또 잊고 있었던 거죠. 저도 MBA에 지원하기 전에 인터넷에 떠도는 MBA 진학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많이 접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일단 마음이 방향을 잡았으면 결정을 내리고 시작해 보세요.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쌓으면서 내가 답을 내면 됩니다. 그러면 뜻하지 않은 +알파도 얻게 되실 거예요. 여러분도 우리 시립대 MBA 동문이 되시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